대통령의 집 청와대 방문후기
부제 : '청와대, 국민품으로'
일반 국민에게는 공개된적 없던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을 시작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청와대가 궁금한 국민들이 굉장히 많았나보다. 주말에 방문해보니 청와대 관광트럭도 많이있고, 지방에서 올라온 어르신분들의 모습이 많이보였다.
글쓴이도 그동안 대통령들은 어떤 곳에서 살았는지 궁금했기에 청와대를 방문해보았다.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
운영시간 [09:00-10:30], [10:30-12:00], [13:30-15:00], [15:00-16:30], [16:30-18:00]
(매주 화요일 휴관)
입장료 무료
청와대 방문예약
http://reserve.opencheongwadae.kr/
청와대 예약사이트이다.
예약은 방문일 전날 신청해야 한다.
예약 후 받은 QR코드를 제시하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료 무료)
예약없이 방문
당일 예약은 안되지만, 꼭 가보고싶다면 예약없이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청와대 입구에서 신분증을 확인하고 입장을 시켜준다.
하지만 예약없이 방문하게되면,
1. 입장권을 받기위해 긴 줄을 기다려야하고(평일제외)
2. 방문예약이 되지 않는 날이 있다(홈페이지에 게시)
청와대에 입장

청와대에 입장한 모습이다.
제대로된 관람순서는 왼쪽(시계방향)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잘못 들어갔다.
(사람들이 나오는 길이 아니라서 딱히 문제는 없었다.)
청와대의 건물은 대통령이 집무를 볼 때 사용하는 건물이다.
청와대 뒷산은 인왕산+북악산이다. 예전에는 북악산에 정상 올라가면 청와대로 내려가는 길이 폐쇄되어 있었는데 최근 개방 되었다고 한다.
역대 대통령

사실 방마다 명칭이 있었는데 별 관심이 없고 관람에 아무런지장을 주지 않는다.
이곳은 역대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는 곳이다.
더 가까이에서 찍고싶었지만 펜스로 막아놔서 모든 대통령이 다 나오게 찍을 순 없었다.
사진은 관람객이 안보이게 잘 찍었지만 이 작은 방안에 사람만 30명 넘게 있었다.
청와대의 로비

청와대 로비의 모습이다.
고풍스러운 샹들리에가 멋있다.
하지만 고풍스러움에 비해 오래된 건물의 느낌이 든다.
용산(남산)의 그랜드하얏트호텔도 건물은 오래됐지만 리모델링으로인해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것에 반해 청와대는 나무의 색상도 옅고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2층 대통령의 집무실

2층에 있는 대통령의 집무실이다.
생각보다 초라해보였다.
뒷 벽에 있는 청와대의 문양(봉황과 무궁화)과 깃발이 없다면 촌스러운 사무실을 보는 느낌이었을 것이다.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대통령의 집무실이었다.
집현실(정상회담장)과 창의 모습

정상회담을 하는 집현실이다.
이곳이 청와대 관람의 마지막이다.
청와대에서 나와 감탄한 것은 소나무가 정말 예술이었다.
조경하시는 분이 정말 우리나라에서 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소나무를 실로 하나하나 가지 모양을 잡고 있는 나무도 있었다.
대부분 소나무가 가지런하고 정갈한 모습을 띄고 있다.
청와대 밖에서의 뷰

남산과 종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으로 보는것보다는 더 크게 느껴진다.
관저의 모습

청와대를 나와 왼쪽으로 쭉 걷다보면 관저를 볼 수 있다.
청와대처럼 정갈한 모습의 건물이다.
침실, 미용실, 주방 등 업무가아닌 생활에 필요한 곳들이 존재한다.
관저의 거실과 옷장

관람 중에 아쉬운점은 가구를 빼놓은게 많아서 이 방이 무슨방인지 식별이 어렵다는 점이다.
침실이라고 공개되어 있는방은 텅 비어있으니, 전혀 침실 느낌이 나지 않는다.
관람을 위한다면 내부를 그럴듯하게 해두었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관저의 뒷길

관저의 뒷길을 지나며, 미용실, 주방, 침실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창문에 방충망이 있어서 실내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경복궁보다 별로였던 것 같다.
녹지원의 소나무

녹지원의 소나무이다. 이렇게 큰 소나무는 처음봤다.
설명을 찾고싶었으나 녹지원에 입장도 불가할 뿐만아니라 소나무에 대한 안내판은 없었다.
(내가 못찾은거라면 누군가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녹지원 주변에 보면 상춘재로 갈 수 있는 길이있다.
하지만 출구로 이용할뿐 이곳으로 나가면 다시 청와대로 들어올 수 없다.
청와대 입구의 소나무

청와대 입구의 소나무이다.
생전 처음보는 모양의 소나무가 있다.
양쪽에 쭉 늘어서 있는데 굉장히 멋있다.
청와대 관람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나무 관리가 정말 잘 되어있었던 점이다.
마치며,
과연 청와대를 관람을 위해 개방한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청와대 내부는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었고, 뒤에 사람들이 계속 다가오기때문에 멈춰서 관람하기도 조금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 외에도 관저 내부가 텅텅 비어있다던가, 창문에 있는 방충망 때문에 실내가 잘 보이지 않는 것들도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개선방안으로
1. 청와대 하루 관람 인원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 너무 정신없게 청와대를 본것 같다.
2. 최소한의 꾸밈이 필요할 것 같다. 가구를 빼놓으니 도대체 뭘 하던곳인지 감이 안잡힌다.
3. 실내를 공개할거면 방충망은 빼 놓았으면 좋겠다. 창문을 닫아놓을거라면 방충망은 필요가 없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조경.
정말 수준급의 조경사가 있는 것 같다.
궁금증에 청와대를 방문했지만 두 번 방문할 가치는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끝.
청와대에서 멀지않은 가볼만한 삼계탕 맛집이 있으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前대통령들이 좋아했던 삼계탕 토속촌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방문후기 (0) | 2023.06.19 |
---|---|
파주가볼만한곳 벽초지수목원 (0) | 2023.05.20 |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곳 피규어뮤지엄(아이언맨,어벤져스) (0) | 2023.04.16 |
경기가볼만한곳 포천 국립수목원 방문후기(aka.광릉수목원) (0) | 2023.04.10 |
강원도가볼만한곳 고성 화진포의성 김일성별장 (0) | 2023.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