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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후기 (feat. 넷플릭스영화)

by 모에킴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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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영화 포스터

 

 

제목 :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Unlocked, 2022)

장르 : 스릴러  

감독 : 김태준

출연 : 천우희(나미), 임시완(준영), 김희원(지만)

등급 : 15세 관람가 (러닝타임 117분)

 

넷플릭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다.

일본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라는 영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스마트폰 1인 1보급시대에 잘 맞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작중 주인공 나미(천우희)가 버스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악역인 준영(임시완)이 핸드폰을 주워 그것을 해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굉장히 끔찍하고 나미가 준영에게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는 영화다.

물론 이 영화에는 이건 좀 과장 아니야? 하는 부분이 다수 있다

아마 영화라서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부터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난 주인공,

화면은 알람이 울리는 핸드폰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요즘 사람처럼 주인공 역시 핸드폰이 없으면 살 수 없는 흔한 20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하철에서 핸드폰만 바라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지하철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버스에서 잠든 주인공,

 

핸드폰을 떨어뜨리게 되고 준영(임시완)이 이 핸드폰을 줍게되면서 본격적인 영화가 시작되게 된다.

 

 

갑자기 나오는 폴리스 라인

 

산속에서 한 여성이 살해당했다는 장면이 나오게된다.

 

손을 보며 '도와달라고 손 내민 거 같지 않냐?' 라고 말하는 경찰과장

아마 주인공과 관련이 있는듯 싶다.

 

 

경찰인 지만(김희원)은 집을 나간 아들 우준영과 몇 년째 연락이 닿고있지 않는상태다.

 

사건현장에서 아들 우준영이 좋아하던 물건(자두, 자두나무, 나무영양제)를 발견하게 되고,

우준영이 이 사건의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범인은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이 실수로 핸드폰 액정을 파손시켰다고 하면서 액정수리비를 수리점에 지불했으니,

그 곳에서 수리하시면 될 것같다는 말을 하게된다.

 

그렇게 주인공은 범인이 운영하는 수리점에 가게되고

큰 의심없이 비밀번호를 적어 범인에게 주게된다.

 

범인은 이 비밀번호로 주인공과 똑같은 복제폰을 만들게 되고

주인공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밤에 핸드폰을 하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주인공 핸드폰 셀카 카메라를 통해 감시하고 있는 범인의 모습

 

범인은

주인공 핸드폰의 카메라로 주변을 확인하고,

주인공 핸드폰의 마이크로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주인공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범인,

핸드폰 하나만으로 이 사람의 인생을 해킹하고 있다.

 

 

 

 

작은 곤약 회사에 다니고 있는주인공

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연봉을 2배로 받게된다.

 

회사에서도 신임받는 직원,

아빠에게 사랑받는 딸,

항상 함께 하는 친한 친구,

 

하지만 범인은

주인공의 이 모든 것을 끊어버리려한다.

 

 

 

우준영(임시완) 집에 몰래 침입하는 지만(김희원)

 

전 피해자의 정보가 적혀있는 노트를 발견하게 된다.

주요인물관계를 빨간색으로 다 긋고나서 잔인하게 죽여버리는 범인.

 

주인공도 주요인물관계가 다 끊기게 되면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게 된다.

 

 

 

 

핸드폰의 정보를 확인하고

주인공의 취향을 알아내 점점 접근하는 범인

 

주인공은 아무 의심없이 그와 지인으로 지내게 된다.

 

 

 

하지만 남자는 남자가 알아본다고 했던가?

 

범인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본 주인공의 아빠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게 되고

주인공에게 친하게 지내지말라는 말을 하게 된다.

 

 

 

평소와는 다르게 빠르게 다는 핸드폰의 배터리,

 

핸드폰에 해킹프로그램이 깔리면 평소보다 배터리가 빨리 단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시청자분들도 예전보다 배터리가 심각하게 빨리 단다면 한번 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을듯 싶다.

 

 

 

주인공을 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방해가 되어 보이는 아빠를 먼저 처리하는 범인.

 

정말 핸드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이건 너무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든다.

 

 

 

갑자기 나오는 폴리스 라인

 

초반에 나왔던 피해자가 한명이 아니라 다수라는 사실을 보여주며

주인공이 연쇄살인범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주인공의 주요인물관계를 하나씩 제거하는 범인, 아빠를 제거하는 것에 이어서

 

주인공의 핸드폰으로 회사에 오해를 사게만들어 결국 회사도 그만두게 만든다.

 

 

 

주인공의 정리해야할 관계,

 

이미 아부지와 사장님은 처리되었고

이제 초미녀만 처리되면 주인공의 관계는 모두 정리된다.

 

주인공의 주변사람을 모두 정리하고 아무도 연락할 사람이 없게 만든 후에 주인공을 죽이는 것이 범인의 목표이다.

 

 

 

경찰서 사이버범죄팀에 방문하는 주인공

해킹사실을 신고하려한다

 

하지만 치밀한 범인은 본인이 저질럿던 범죄기록은 핸드폰에서 전부 삭제했고,

피해자에게 증거를 가지고 오라는 경찰,

 

자동차 급발진 사건처럼

증거입증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 넘기고 있는 지금의 세태를 보여준다.

 

 

 

핸드폰 보안전문가라고 말하며 주인공에게 접근하는 범인

 

마지막 타겟인 주인공의 친구 초미녀와의 관계를 단절시키기 위해

친구가 해킹한것 같다는 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바보같이 그걸 또 믿은 주인공

마지막 가장 친한 친구까지 잃게 된다.

 

 

 

점점 좁혀들어오는 수사망

 

지만(김희원)은 범인의 핸드폰가게를 급습한다.

그곳에서 '8장의 '스마트폰 수리 의뢰서'를 확인하게 되고 

지금까지의 피해자가 8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다 주인공이 추가 피해자가 될 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주인공과 만나게 된다.

 

 

 

 

 

주인공과 합동수사를 해서 결국 범인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지만(김희원)은 본인이 생각하던 범인(준영)의 얼굴이 아니라서

범인을 만났지만 그대로 다시 돌려보내게 된다.

 

 

 

결국 주인공까지 납치하게 된 범인

 

24시간 동안 연락이 오게되면 주인공을 살려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끊겨버린 인간관계 때문에 연락이 올 일 따위는 없다.

 

 

 

하지만 형사 우지만은 이를 눈치채고 범행현장에 급습하게 된다.

 

하지만 범인이 왜 아들 준영의 행세를 하고 있는지 몰랐다.

하지만 지만의 아들 준영또한 범인의 피해자였고

범인이 준영의 인생을 사칭하여 살고 있었던 것..

 

 

 

겨우 풀려난 주인공,

모든 것을 잃었다는 생각때문인지

 

바닥에 떨어져 있던 경찰의 총으로 범인을 쏴 버린다.

 

 

 

 

하지만 총을 쏘고나서 아빠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마지막 장면은 핸드폰에 의해 항상 감시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표현한듯 하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 나게 된다

 

 


영화 감상 후기

 

본인은 스릴러 영화의 긴박함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 영화를 시청하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 시청했던분은 알겠지만,

중간중간 앞뒤가 맞지 않는 장면들이 나와 긴장감을 깨게 된다.

 

출연자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긴박해야 할 상황에 긴박하지않고 치밀해야 할 상황에 치밀하지 않다.

 

딱 맞물려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감상하는데 방해됐던 것 같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를 시청한다면 이런일도 있을 수 있구나(?)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본인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감독의 잘 짜여진 영화를 매우 좋아하고

그가 만든 대부분의 영화를 보았다.

 

영화의 짜임새를 맞추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처럼 보인다.

나같이 영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이렇게 평론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드라마들

더 글로리, 카지노, 사랑의이해 등 여러 드라마를 보면

우리나라도 구성도 좋아졌고 몰입감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영화는 성장중인 영화를 본 느낌이다.

중간에 구성이 약간 이상하다는 느낌이지만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까지 들진 않는다.

 

그래서 이 영화의 평점은 별 5개중 3개를 준다

 

좋은 영화를 보기 위해서 많은 영화를 보는 것 또한 재미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 그런 마음으로 시청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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