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맛집 식객 송원막국수 (막국수, 수육)

가평 펜션에서 놀고 다음 날 해장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10대 맛집 중 한 곳인 '송원막국수'에 방문하였다.

평소 '맛'있는 막국수를 좋아해서 맛있다고하면 굳이 찾아가는 편이다. (만화 식객에 소개된 집이다.)

시내에 있는 음식점이기 때문에 주차가 조금 어렵다. 길가에 하던지 주변에 작은 마트에 하면 된다.

(딱히 단속은 없는듯하다)

좋아하는 막국수로는 경기도 여주 천서리의 '홍원막국수', 강원도 고성의 '고성막국수', 강원도 홍천의 '장원막국수' 등이 있다.

위의 세 곳도 맛있는 막국수 집이지만 이 곳도 만만치 않게 맛있는 막국수와 수육을 팔고있다.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화로 77-1 송원막국수

메뉴

막국수 9,000원( 대 10,000원)

수육 25,000원

제육 20,000원

촌스러운 와인색의 간판을 보고 들어가면 된다.

점심시간에 사람이 매우많고 웨이팅(?)이 있을 수 있지만 막국수 특성상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본인 또한 가족들 포함해 6인이 일요일 1시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5분정도 기다려 바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막국수 물과 비빔을 고를 수 없고, 일단 비빔 막국수를 주고 추가로 육수를 주는데

취향에 맞춰 육수를 부어먹으면 된다.

사장님께서는 조금만 부어먹어야 맛있다고 하셨다.

먼저 고성의 들기름 막국수처럼 참기름의 향이 너무 고소하고 여러가지의 양념들이 잘 어우러져 첫 입 먹자마자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육수를 조금 부어먹으니 비빔막국수를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수육 또한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맛있는 막국수 집이 많지 않다.

그 중에서도 송원막국수는 기억에 남는 막국수 집이 될 것같다.

나이 많으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드시면서 맛있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가평여행을 가게된다면 점심메뉴로 좋은 '송원막국수'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