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구옥카페 '유람'

서울 토박이인 나는 세종에 출장이 생겨 '조치원'역에 다녀왔다.

너무 더워 커피가 생각나는 와중에 '이왕이면' 더 좋은 곳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은 마음에 세종에는 얼마 없는 트렌디 카페 ;'유람'을 다녀오게 되었다.

콜드브루커피와 그릴드 치즈 크루아상을 먹었는데, 콜드브루 커피는 농도가 적당해서 좋았고

그릴드 치즈 크루아상은 크루아상을 와플기계에 넣어 구웠고 치즈와 햄을 한장넣어 샐러드와 함께먹기에 적당했다.

(연어샌드위치도 맛있다고함)

유람 카페의 입구이다.

빨간 벽돌과 난간, 현관문을 보면 정말 옛날 집이 생각나는 곳이다.

마당에도 자갈을 깔아서, 구옥과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구옥의 느낌을 살려 엔틱한 스타일과 색상을 많이 사용했는데,

잘 어울리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특히 시원한 느낌의 통창이 좋았다.

도심이지만, 자연의 느낌을 내기위한 나무한그루도 통창과 잘 어울렸다.

한국식 광고판이 매우 거슬리는 느낌이다.

하지만 실내는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조치원쪽에 있는 유일한 테마(트렌드)카페이다.

인기가 많아 브런치가 자주 품절된다고 한다.

조치원역에서는 걸어서 25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버스가 있으나, 시골이라 배차간격이 매우 긴 점은 참고하기 바란다.

PS. 2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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